BADA

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, 2020

오홍 2025. 2. 26. 04:48


같은 장르 추천으로 뜨길래 봄
왠지 익숙한 느낌이었는데 이유가 있었음

두 빡빡이에 놀라고
긴머리에 또 놀라기
남자 머리빨 매우 중요

근데 이미 둘이 사귀고 있는 설정으로 시작되는 줄 알았다👀

아니 완전 그런 분위기잖음👀

'잘 자' 발음을 영어로 하면 뭔지 알아?
📟WANAN

 
눈물 나는 삐삐 서사...

 

너한테 하는 말이자나😢😭

보는 입장에선 다 아니까 그냥 안타깝고 마는데 쟤는 모르니까..얼마나 절망감 느꼈을지 갑자기 너무 슬퍼😭
그리고 이 부분은 버디 시점도 소설 내용처럼 들어갔으면 더 좋았겠는 아쉬움이 좀 있다

🚲🚞🚢🏖🌊

공중전화와 카세트 테이프
거의 모두 하이라이트로 뽑는 장면
게인적으로 이것도 좋지만
전화 끊길까 봐 동전을 끊임없이 넣는 게 마음에 더 남는다

학생 공 주워가

세월의 흐름 어쩔 수 없다지만 어린아이들 이야기로 더 보고 싶은 솔직헌 마음🥲

비하인드를 이렇게만 보여주다니
그래서 더 아련한 느낌 들긴 하는데 더 줘

-그럼 우리는 애 낳지 말자 사람이 너무 많잖아
-어차피 너랑 난 애를 낳을 수도 없잖아

 
🫢
영화 장면으로도 충분히 좋았는데 소설에서 붙이는 아한의 말도 좋았음
 

큰 단점이라면 시대 배경이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긴 하는데 자기들끼리만 절절하고 배우자한테는 쓰레기인😶
초반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둘의 성격이 바뀌는 게 재밌다
시대에 맞추는 사람이 되려고 했다는게 꽤나 의외임






 


소설책 후기에도 좋은 장면들이 많아서 궁금해서 샀다
겨우 한 줄 더 표현했을 뿐인데 두 배로 와닿는 느낌
근데 소설책만의 하이라이트는 검색하면 나오는 부분만 봐도 충분할 듯ㅎㅎ
처음엔 영화 나온 거랑 자꾸 비교하면서 보느라 집중이 잘 안 됐다
영화 초반에 신부님 면담이 중간중간 섞여서 나오는데 그런 순서적인 것도 자꾸 신경 쓰이고..
영화에 안 들어간 장면들은 안 넣길 정말 잘했고
소설만 봤다면 뻔하디 뻔한 내용의 이미 봤을법한 책으로 남았을 듯
거의 TMI적인 부분들이 너무 별로였음...
그래도 책으로 읽고 이런 설정이었구나 알게 된 것들도 있다
예를 들어 가정사 같은 것들??
솔직히 왜저렇게 엄빠한테 시비 터는지 잘 이해 못 했었는데 읽고 나니까 이해가 감. 영화도 같은 설정인 게 맞겠지?
영화에선 버디의 표현이 너무 적었다고 느껴졌는데 아한 시점으로 흘러가니까 걔만의 감정을 따라가려고 그런 거라면 그게 맞긴 한디.. 그래도 나는 버디의 시점에서도 표현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서 버디를 더 이해해 주고 알아주고 싶다면 소설을 보는 걸 추천한다




*여담으로
이거 첨보는 영환데 뭔가 익숙했던 이유가 내손너 감독이 레퍼런스로 추천했던 게 영원한 여름이랑 이거였음
영원한 여름은 이미 봤던 거라 걔네들 설정에 어울리지ㅇㅇ 했는데
이거까지 보고 나니까 흠..ㅋㅋㅋ
저 내손너도 많이 좋아하는데요 감독이 이 영화들을 매우매우 감명 깊게 보신 듯...
근데 또 생각해보니 장르가 장르인 만큼 이거나 저거나 걍 다 서로 영향받은 짬뽕같은 느낌






6분15초부터
오에스티 연주함🥺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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